- 2024.08.06
- 조회수 353
- 댓글수 0
그룹의 AI혁신사 롯데이노베이트가 신기술 주도
초실감형 플랫폼, 시공간 초월 비즈니스 교류의 장
롯데의 4대 신성장 부문에서 AI혁신을 맡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초실감형 메타버스 전략으로 차세대 먹거리 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롯데이노베이트 등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구 롯데정보통신)가 선보이는 '초실감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이달 말 전세계 사용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칼리버스는 브랜드 쇼핑‧K팝 엔터테인먼트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접목될 수 있는 롯데 만의 독창적인 메타버스 기술이다. 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상호작용) 기술을 접목해 만든 초실감형 기술이 강점이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기존의 메타버스 시장이 애니메이션 단계였다면 칼리버스는 한 단계 진화한 3D(3차원) 초실감형으로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의 키‧체형‧눈썹‧미간 등 세심한 표정과 동작 등을 그대로 가상의 세계에서 표현하는 커스터마이징(사용자 맞춤) 기술이 경쟁 포인트"라고 밝혔다.
가령 아바타가 도심 속 다양한 공간에서 길을 걸을 때 쏟아지는 햇빛의 음영, 그림자까지 사실적으로 구현한 만큼 사용자가 시공간을 초월해 칼리버스에서 느끼는 몰입도를 수치화한다면 거의 99% 이상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칼리버스에 새롭게 적용된 라이브 메타머스 기술을 시연하며 K메타버스의 윤곽을 드러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라이브 메타버스로 표현되는 이 기술은 실제 인물의 모습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사용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돕는 기술"이라며 "단 3분 이내로 현실 속 인물과 개인이 지닌 소장품 등을 가상공간의 디지털 오브젝트에 합성해 메타버스 속 인물과 실제 사용자가 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런 기술이 차세대 K쇼핑이나 콘서트, 팬미팅, 교육, 인터뷰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와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현재는 칼리버스가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점 등 유통채널과 협업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 MCM, 록시땅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파트너사들과 함께 웹3 기반의 수익 모델을 본격화하고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환경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달 말 칼리버스 공식 오픈을 앞두고 글로벌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Rakuten) 그룹의 계열사인 라쿠텐월렛과 웹3·메타버스 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가동했다. 라쿠텐월렛은 현재 한류의 흐름을 타고 K엔터테인먼트를 구현하는 가상공간과 UGC(사용자 맞춤 콘텐츠) 기술에서 협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새로운 접점을 '칼리버스'로 잡고 차세대 비즈니스로 이끌 계획이다. 회사는 혁신적인 초실감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칼리버스를 글로벌 방문자들이 북적거리는 비즈니스 협업의 공간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위키리스크한국 오은서 기자 oes@wikileaks-kr.org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