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AI로 실제 불량검출? 메타버스+제조업 '가상공장' 탄생

• KAIST, 제조AI 메타버스 공장 체험관 1일 개소
  AR 장비 착용 후 가상공간서 공정 참여
  언제 어디서나 동시접속·협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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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왼쪽 이광형 KAIST 총장이 AR 장비를 끼고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을 하고 있다. 

• 증강현실(AR) 장비를 착용하니 화면 속 메타버스 캐릭터와 연결된다. 오른손을 올리면 가상 캐릭터도 오른손을 든다. 직접 알고리즘을 세팅하고 인공지능(AI) 분석 버튼을 누르면 제조과정에서의 오류가 검출된다. 수치로 나와 정량적 불량원인 탐지가 가능하다. 화면 속 동료는 다른 나라에서 동시 접속했다. 어디서든 누구와 협업할 수 있는 '가상공장'이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이하, 체험관)'을 1일 대전 문지캠퍼스 내 제조AI빅데이터센터 페어링룸에서 개소, 시현했다. 실제 현장 제조데이터에 AI를 결합, 가상공간에서 분석·활용하는 방식이다.
  
  체험관은 AR 장비를 착용한 사용자들이 '플라스틱 나사 제조' 메타버스 공장에 방문하는 컨셉으로 구성됐다. 메타버스 상에서 사출성형기를 직접 가동해 볼 수 있으며, 플라스틱 나사를 생산하는 과정을 실제 제조현장과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불량도 검출해낸다. 
   
  이는 기존 감에 의지했던 불량 탐지를 정확한 수치로 대신, 정량적 분석이 가능하다. 또 온도, 시간, 속도 등 오류를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분석해야 할 변수 중요도도 수치로 나타낸다.  
  
  실제 공장에서 이와 같은 분석을 진행할 경우 생산 공정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반면 이번 가상공장은 영업이익에 지장을 주지 않고도 공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장비와 메타버스 솔루션만 있으면 세계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어,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직접 현지 출장을 가지 않고도 해외시장 개척·판매를 할 수 있다....[기사 원문보기]

[출처 : 헬로디디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