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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메타버스, 노는 공간 넘어 미래 제시해야”

“메타버스, 노는 공간 넘어 미래 제시해야”

제7회 과학문화혁신포럼 온라인 개최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말 그대로 가상세계 속 아바타를 통해 실제와 같은 사회·경제적 활동을 하는, 현실과 연관되는 또 다른 세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7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7회 과학문화혁신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이런 메타버스의 개념을 정리하고, 그 현황과 미래를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발제자로 나선 우운택 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은 메타버스에 대해 “중요한 것은 가상과 현실의 융합이라는 의미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경제·사회적으로 유용한 참여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짚었다.

우 원장은 메타버스에 대해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하고 경제·사회적으로 유용한 참여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짚었다. ⓒ 제7회 과학문화혁신포럼 온라인 회의 캡처

일단 필요한 것은 기술이다. 현실공간을 모니터링하고 디지털 전환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5G‧6G 등의 초고속 통신망, 이를 근거리에서 계산할 수 있는 엣지나 클라우드 컴퓨팅, 모아진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위치 기반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이를 현실적으로 사람들에게 구현시켜주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기 등이다.

우 원장은 이에 더해 “지속가능한 메타버스가 되려면 관련 플랫폼이 개방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들이 있다. 이를 일괄적으로 통합하지 않고, 연동시키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사 원문보기]

[출처 : 사이언스타임즈 김청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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