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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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노는 공간 넘어 미래 제시해야”
제7회 과학문화혁신포럼 온라인 개최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말 그대로 가상세계 속 아바타를 통해 실제와 같은 사회·경제적 활동을 하는, 현실과 연관되는 또 다른 세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7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7회 과학문화혁신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이런 메타버스의 개념을 정리하고, 그 현황과 미래를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발제자로 나선 우운택 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은 메타버스에 대해 “중요한 것은 가상과 현실의 융합이라는 의미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경제·사회적으로 유용한 참여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짚었다.
일단 필요한 것은 기술이다. 현실공간을 모니터링하고 디지털 전환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5G‧6G 등의 초고속 통신망, 이를 근거리에서 계산할 수 있는 엣지나 클라우드 컴퓨팅, 모아진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위치 기반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이를 현실적으로 사람들에게 구현시켜주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기 등이다.
우 원장은 이에 더해 “지속가능한 메타버스가 되려면 관련 플랫폼이 개방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들이 있다. 이를 일괄적으로 통합하지 않고, 연동시키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사 원문보기]
[출처 : 사이언스타임즈 김청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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