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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과학칼럼]메타버스 시대의 도래

성기홍 (전 김해교육장)

인류 발생 이후 수백만년간 점진적 발전을 해 온 문명이 20세기 후반부터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그 중에서도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전자·통신 부분은 폭발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인류의 생활 양식도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비대면 생활은 가상현실 등을 이용한 ‘메타버스’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기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용어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현실 세계가 현실세계에 흡수된 형태로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진 용어로 3차원 가상현실 세계를 뜻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뜻하는 ‘사이버펑크’를 배경으로 하는 현실의 연장선인 ‘메타버스’에서 생기는 범죄를 풀어가는 줄거리를 가진 닐 스티븐스의 SF 소설 ‘스노우 크래쉬’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이 소설에서는 ‘메타버스’란 단어와 ‘아바타’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가 무엇인가를 행동할 때 행동이 마치 현실처럼 느껴지는 혹은 현실에서 있던 행동이 사이버 공간에서의 ‘아바타’의 행동과 일치하는 가상의 공간을 ‘메타버스’라고 표현했다.

‘메타버스’란 ‘가상세계’를 뜻하는 개념이지만 4가지로 장르로 발달되고 있다. 첫째 ‘증강 현실(AR)’이란 현실에서 가상의 물체를 덧씌워서 보여주어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가 공존하는 게임으로 ‘포켓몬 고’와 ‘Google SKY Map’이 대표적이다. 둘째 ‘라이프 로깅’이란 삼성헬스,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처럼 사용자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을 텍스트, 영상, 사운드 등으로 캡처하고 서버에 저장하여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여 사용한다. 셋째 ‘거울 세계’란 배달의 민족 앱, 직방 앱, 구글어스처럼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지만 정보적으로 확장된 가상세계를 열람함으로써 현실세계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마지막으로 ‘가상 세계’는 ‘제페토’나 ‘온라인 게임’처럼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현실 세계의 활동과 유사한 활동을 한다...(후략) [기사 원문보기]

[출처 : 경남일보 성기홍 (전 김해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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