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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IITP 기술산책] 메타버스 열풍 어디까지 이어질까

'CES 2022'와 'MWC 2022'서도 큰 관심...글로벌 기술경쟁 가열

국내외서 메타버스(Metaverse) 열풍이 뜨겁다.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최대 기술 이슈로 떠올랐다. 올해 초 열린 세계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2'와 세계최대 모바일 기기 박람회 ‘MWC 2022'에서도 메타버스는 핵심테마였다. 메타버스가 처음 등장한 건 20여년 전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가상공간을 의미했다. 하지만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와 유사한 디지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ICT 융합기술 키워드로 부각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러한 메타버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미래 디지털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가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이유...2026년 4066억달러 형성 전망

글로벌 기업들은 무엇 때문에 메타버스에 열광하고 시장에 뛰어드는 것일까?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사회경제 활동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무궁무진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전리서치(Emergen Research)가 지난 2021년 11월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2021년 630억 달러에서 2026년 4066억 달러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장밋빛 전망은 메타버스를 현실세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사회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2020년에 열린 미국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캇’의 가상콘서트가 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을 열지 못하자 게임 플랫폼 ‘포트나이트’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콘서트를 개최, 히트를 쳤다. 아바타가 주인공이 된 가상 콘서트장에는 1230만 명의 사람들이 몰렸다. ‘트래비스 스캇’은 이 콘서트를 통해 약 2000만 달러의 수익금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9년에 개최된 오프라인 공연 수익금의 약 10배 이상이다.

■ 글로벌기업들 실감 메타버스 구현 위해 뜨거운 기술 개발 경쟁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 플랫폼스(이하 메타)’로 변경하고 앞으로 메타버스에 집중투자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메타는 VR 하드웨어 시장1위 기업인 ‘오큘러스 VR’을 인수해 2020년 개발한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와 더불어 2024년까지 VR 헤드셋 4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는 3차원 가상공간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와 가상공간에서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호라이즌 워크룸’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메타버스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후략) [기사 원문보기]

[출처 : 지디넷코리아 양광만 IITP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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