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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글로벌 빅테크 이어 국내 기업들도 B2B 메타버스 플랫폼 정조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향한 엔터프라이즈 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네이버클라우드, 티맥스소프트 등 국내 엔터프라이즈 컴퓨티 회사들이 최근 들어 기업 대상(B2B)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스타트업들도 B2B를 겨낭한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B2B 메타버스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B2B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찌감치 엔터프라이즈 메타버스를 화두로 띄우는 등 B2B 메타버스 시장을 주목해왔다. 구체적인 솔루션도 내놓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개발자들이 AR과 VR 기능을 자신들이 만드는 앱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메시'(Mesh)를 공개했다. 

메시를 통해 개발자들은 아바타 동기화(avatar synchronization), 공간적인 오디오(spatial audio), 공유 홀로그램(shared holograms), 가상 공간을 앱들에도 추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말 자사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서비스인 팀즈에 메시 기술을 작용해 사용자들이 화상 채팅에 쓸 수 있는 만화 형태 디지털 아바타 기술 '팀즈용 메시'(Mesh for Teams)도 공개했다.

팀즈 사용자들은 디지털 아타바로 가상 미팅에 참여·대화하고 문서도 공유하며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게 마이크로소프트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외에도 다양한 제품에 AR 및 혼합현실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행보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협업 활성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기업들을 위한 메타버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 행보도 본격화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메타버스 구축 및 운영 솔루션 ‘메타팟’을 내놓고 B2B 메타버스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메타팟은 메타버스 구축을 원하는 곳들이 시나리오 설계부터 적합한 플랫폼 및 업체 선정 그리고 마케팅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확장 현실(XR) 공간부터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까지 원하는 확장 가상 세계를 비즈니스에 맞춤 적용할 수 있다.[기사 원문보기] 

 

[출처 :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delight@d-today.co.kr 글로벌 빅테크 이어 국내 기업들도 B2B 메타버스 플랫폼 정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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