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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메타버스 사내교육…업무 부담 낮추고 참여도는 높였다
GS리테일, 5월부터 GS웨이 교육
고객 최우선 등 8가지 기준 담겨
 

GS리테일이 메타버스 상에서 직원들에게 'GS 웨이'를 교육하고 있다. 사진 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메타버스 상에서 직원들에게 'GS 웨이'를 교육하고 있다. 사진 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으로 임직원 참여도와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고 15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28차수에 걸쳐 ‘GS웨이(Way)’를 공유했다. GS웨이는 회사 측이 보유한 편의점·홈쇼핑·슈퍼마켓 등 유통 채널에 맞게 정립된 업무 수행 방식이다. 여기에는 △고객 최우선 △트렌드 선도 △최고 지향 목표 설정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신속한 판단과 실행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 △비효율 개선 △기본에 충실 등 8가지 기준이 담겼다. 아마존 리더십 원칙 등을 갖춘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교육은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반으로 준비됐다. 오프라인 대면 교육이 업무에 부담을 주고 교육 목표 달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메타버스 내 공간은 GS리테일 역삼동 본사, 문래동 사옥,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 홈쇼핑 GS샵 스튜디오 등 임직원들에게 친숙한 공간을 재현했다. 교육 콘텐츠는 게임을 하듯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했다. 퀴즈를 맞혀야 다음 단계로의 이동이 가능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이번 교육은 참여도 99.8%를 기록했다.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8.1%포인트 높아졌다. 교육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지를 묻는 임직원 자가 평가에선 목표 대비 3.6배 높은 점수를 기록해 효과성도 입증했다.

진창원 GS리테일 인재육성팀 매니저는 “메타버스는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기술적 요소들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재미와 몰입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많다”면서 “향후 타운홀 미팅, 채용박람회, 비대면 면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S97ZCRN3/GD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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