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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메타버스 시장, 2023년 ‘전략적 변곡점’ 될 것"

"메타버스 시장, 2023년 ‘전략적 변곡점’ 될 것"

메타버스(Metaverse) 시장이 오는 2030년에 최대 5조 달러(약 6409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기업들에 메타버스는 ‘전략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McKinsey & Company)는 최근 발간한 ‘메타버스의 가치 창출(Value creation in the metaverse)’ 보고서를 통해 2030년 메타버스 시장에서는 전자상거래(2조6000억 달러)가 가상학습(2700억 달러), 광고(260억 달러), 게임(1250억 달러) 산업을 제치고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들어 2022년 6월까지 여러 기업, 벤처캐피털, 사모투자사들이 메타버스에 투자한 금액은 1200억 달러(약 153조8000억 원)를 넘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투자금액인 570억 달러(73조 600억 원)의 2배를 상회한 금액이다.

메타버스에 대한 활발한 투자 동인은 △메타버스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처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기술 발전 △인구구조의 유리한 변화 △소비자 주도 브랜드 마케팅 및 참여 증가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주로 게임이 주도하는 현재 버전의 메타버스 탐색에 나서는 동시에 사회적 교류, 피트니스, 상거래, 가상학습 등에 활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부상하면서 마켓플레이스 준비성이 향상된 점도 꼽았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다양한 버전의 메타버스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킨지의 시니어 파트너인 라레이나 이(Lareina Yee)는 “가상으로 서로를 연결한다는 구상은 수십 년 동안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현실화하고 있다”며 “현실세계 사람들이 가상세계를 이용하고 있고, 실제로 이를 위해 돈을 쓰고 있으며,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런 폭발적인 관심으로 인해 과잉 홍보와 현실을 분리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며 “닷컴 버블이 붕괴하면서 수많은 기업이 사라졌지만 인터넷 분야 자체는 승승장구 하며 새로운 기업들이 속속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후략) [기사 원문보기]

[출처 : 한경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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