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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신약개발 '메타버스' 활용 본격화되나

진흥원 글로벌동향서 주목...일본 쥬가이제약, 초기단계 연구에 적용 나서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실제 신약개발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최근 신약개발이나 의료 현장에서는 초기연구부터 외과수술까지 물리적인 장벽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가상공간에 많은 연구자들이 모이는 메타버스는 가상 신약개발을 새로운 단계로 이끌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아직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교육이나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메타버스가 신약 개발에 적용되고 있는 사례가 공개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실제 활용법이 궁금한 것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이 파악한 글로벌보건산업동향에 따르면 일본 쥬가이제약은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활용에 나섰다.

연구자들이 가상공간에 모여 신약의 후보가 될 화합물의 3D모델을 관찰할 수 있는 미국 스타트업 나놈사의 소프트웨어 ‘나놈’을 신약개발 초기단계 연구에 사용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고성능 PC로 약의 작용을 예측하는 가상(in-silico) 신약개발 중 질병과 관계가 있는 체내 단백질과 장래 의약품이 될 화합물의 결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사용한다.

그동안 주로 평면으로 관찰하던 모델을 가상현실 고글을 통해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양손에 든 스틱을 조작하여 모델을 확대하거나 회전시키면 단백질과 화합물의 결합을 최적의 각도에서 볼 수 있고 보다 확대할 경우 원자 단위로도 관찰이 가능하다.

쥬가이제약은 2020년 말 나놈을 시험 도입했고 나놈을 연결해 회의를 실시해 왔으며 시험운용 단계에서는 파악하지 못한 정량적인 효과도 측정 중이라고 한다...(후략) [기사 원문보기]

[출처 : 약사공론 감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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