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칼럼] [최재붕의 메타버스 이야기] 메타버스는 미래를 여는 열쇠다

 

코로나가 세계를 마비시킨 지 어느덧 2년 반이 훌쩍 지났다. 바이러스 감염이 두려웠던 인류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10배 이상 올렸고, 심지어 재택교육·재택근무까지 강제로 경험하게 되었다. 그런데 디지털 신세계를 경험한 인류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대학생의 70% 이상이 비대면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고 근로자의 99%가 재택근무는 이제 필수라고 외치는 세상이 되었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 인류가 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표준으로 바꿔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새로운 표준 사회, 뉴노멀(New Normal)이라고 부른다. 특히 디지털에 능숙한 MZ세대는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새로운 세계까지 창조 중이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백형선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백형선

 

디지털 전환이 버거운 기성세대에게는 메타버스라는 단어만 나와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래도 알아보자. 메타(Meta)의 뜻은 초월, 버스는 유니버스(universe)의 뜻을 가진 합성어다. 인류가 살아가는 땅이 디지털 세계와 만나 초월적인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다는 뜻이다. MZ세대가 즐기는 게임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가리킨다. 즉 나 대신 가상의 캐릭터가 나서서 사람들을 만나 코인을 주고받으면서 디지털 아이템을 거래하는 가상의 세상이다. 그러니 기성세대에게는 멀어도 너무 먼 세상이다. 그래서 이건 사기다, 부작용이 많다, 말도 안 된다며 거부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인다. 그러나 문제는 메타버스가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되었다는 것이다.[칼럼 원문보기] 

 

[출처 : 조선일보 전문가칼럼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최재붕 [최재붕의 메타버스 이야기] 메타버스는 미래를 여는 열쇠다]

  • share